소낙스 카케어의 가맹점 평균 월매출은 약 2,222만원이고, 정보공개서상 창업비용은 약 1억~1억2천만원입니다. 두 숫자를 보고 몇 년 안에 창업비용을 회수하겠다고 바로 계산하면 안 됩니다. 매출은 사장이 가져가는 돈이 아니니까요.
한 해 9곳 늘어난 브랜드
공개 자료를 보면 소낙스 카케어의 전체 가맹점은 96곳입니다. 신규 개점은 14곳, 계약 종료는 5곳, 계약 해지는 0곳, 명의변경은 3건으로 나와 있습니다.
새로 연 곳에서 종료한 곳을 빼면 한 해 동안 9곳 늘어난 셈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안정적으로 커지는 브랜드처럼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매장이 늘었다는 숫자와 창업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는 판단은 따로 살펴봐야 합니다.
2,222만원에서 무엇을 빼야 할까
세차장은 임대료와 인건비 외에도 수도·전기요금, 세차 약제, 장비 유지비가 들어갑니다. 직원이 몇 명인지, 광택·코팅 매출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서도 남는 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실제로 상담을 받는다면 평균 매출에 앞서 신규 매장 14곳의 현재 매출은 어떤지, 계약이 종료된 5곳은 왜 그만뒀는지 물어볼 만합니다. 평균적인 직원 수와 사장의 근무시간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공개된 숫자뿐 아니라, 그 숫자가 나온 이유와 운영 조건을 묻는 것이죠.
정보공개서는 좋은 브랜드를 골라주는 정답지라기보다 본사에 무엇을 물어봐야 하는지 알려주는 질문지에 가깝습니다. 소낙스 카케어가 좋다거나 나쁘다고 먼저 정하기보다, 평균 매출 뒤에 어떤 비용과 운영 조건이 있는지 확인하는 데서 판단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